마이스산업, 새정부 '국정운영과제'에 채택됐다

김나윤 기자 2025-08-27 16:50:55
▲(왼쪽부터) 한국이벤트산업협회 이영민 회장, 한국마이스이벤트산업협동조합 김한석 이사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기헌 위원, 임오경 간사, 김윤덕 위원(現 국토교통부 장관), 한국마이스협회 신현대 회장, 한국PCO협회 오성환 회장, 한국전시디자인협회 허원회 회장 (사진=한국마이스협회)

마이스산업이 국가 정책 실천 과제에 포함되며 전략산업으로의 정책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27일 한국마이스협회가 밝혔다.

지난 13일 발표된 '이재명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서 마이스산업은 국정목표 '기본이 튼튼한 사회'와 추진전략 '함께 누리는 창의적 문화국가' 아래 '3000만 세계인이 찾는 관광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실천과제 중 하나로 반영됐다.

마이스산업은 '17개 시도별 공약 및 추진과제'에서 서울·인천·경기 수도권의 공약으로도 포함됐다. 이는 마이스 산업이 지역의 관광·문화·첨단산업을 연결하는 핵심 매개 산업이자, 도시 경쟁력과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전략 플랫폼으로 인식된 것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업계는 수도권 중심 마이스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을 지역으로 확장해, 지역소멸 극복의 대안이자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산업으로 마이스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마이스협회를 비롯한 16개 마이스산업 유관 협·단체 및 학회는 지난 5월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김윤덕·임오경·박수현·조계원·이기헌)과 함께 '2025 마이스 산업 국회토론회 및 정책전달식'을 개최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업계는 글로컬 마이스 이니셔티브 2030을 비전으로 △마이스산업 재정립, △지역 중심 마이스 산업 육성 △글로벌 마이스 탑티어 도약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을 포함한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

임오경 의원은 토론회 마무리 발언에서 "산업 발전을 위해 관계 부처 간의 협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산업계가 제안한 정책 과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