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2025 웰메디 페스타 위크' 4일 첫 개최

박진영 기자 2025-09-02 14:42:39
▲행사 공식 홈페이지 화면 (사진=인천관광공사)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인천 전역에서 '2025 인천 웰메디 페스타 위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FOREST, for rest(휴식의 숲)'을 주제로 한 생활형 웰니스 축제로, 체험과 함께 시와 공사가 추진하는 웰니스 관광 정책을 공유하는 장도 마련됐다.

인천시는 2021년부터 6년째 웰니스 관광지 육성을 제도적으로 운영해 왔다. 시는 내년 시행 예정인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선제 대응하고자, 기존 전시회 형식의 홍보관 운영에서 벗어나 독립 개최 방식으로 전환해 웰메디 페스타를 인천 대표 브랜드 축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6일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열리는 메인 이벤트에서는 △빵느의 힐링 스트레칭 △비타민신지니의 리프레쉬 필라테스 △남지현의 K-바레 등 피트니스 △이혈·오행 테라피, 퍼스널컬러 진단 등 체험존이 운영된다. 웰니스·피트니스 예약 플랫폼인 '오붓'과 협업한 홍보관도 마련된다. 

이날 상상플랫폼에서는 '인천 웰메디 융복합 포럼'도 열려 전문가와 시민이 치유관광산업 육성법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같은 날 열리는 3분기 인천 웰메디 정례회의에서는 웰니스관광 상품 개발·판촉 교육이 진행된다.

권역별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됐다. 4일 강화도 고려궁지에서는 잠시섬빌리지와 함께하는 '노을·별빛 요가 페스티벌'이 열리고, 5일 송도 트라이볼 광장에서는 '시민과 함께하는 힐링 별빛 요가·명상'이 진행된다. 7일 영종도 씨사이드파크에서는 '스티라요가의 영종도 요가 페스티벌'이 열린다. 참가 신청은 웰메디 페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체감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웰니스가 일상 속 문화로 자리잡도록 하겠다"며 "외국인에게 한국인의 일상을 체험하는 '데일리케이션(dailycation)'이 각광받는 만큼, 웰메디 페스타를 대표 브랜드 행사로 발전시켜 글로벌 웰메디 도시 인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